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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nfession/잡담

지상 최대의 위기

오늘로 이틀째 나는 인터넷이 없이 살아가고 있다.
이유인 즉슨 우리 빌라 1층에 AP를 제공하던 매우 착한 이웃이 이사를 갔기때문
그동안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을 몸소 체험했는데 이 착한 이웃이 이사를 가면서
나는 곧장 인터넷이 단절된 생활을 살아가고 있었다.

이것은 마치 장난감 자동차를 끌고 도로위를 달리는 기분과 같았다.

나는 이런 생활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곧장 넷북을 들며 안테나를 손에 쥐고
미친놈처럼 밖을 뛰어다니며 AP를 이잡듯이 찾아
결국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.
인간은 위대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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